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7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문단 편집) ==== 중앙당의 조지 맥거번 소외 ==== 문제는 이 제도 자체를 조지 맥거번이 이끄는 특별위원회가 도입해 셀프 수혜 의혹이 일어난데다(...) 맥거번의 정책이 상당히 좌파적이었기 때문에 휴버트 험프리가 경선에 불복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휴버트 험프리 진영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승자독식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에서 맥거번의 지명을 막고자 했다. 캘리포니아에 배당된 대의원이 없다면 맥거번이 대의원 과반 득표에 실패하는데, 결선 투표에서 월리스, 잭슨, 머스키 등의 표를 흡수해 험프리가 과반 득표를 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서였다. 하지만 이 구상은 험프리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너무 비겁하다는 욕을 들었고[* 당장 험프리는 1940년대부터 강경한 민권운동 지지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인종주의자 월리스와 손을 잡는건 매우 비겁한 일이었다.] 위원회는 이미 맥거번파가 장악했기에 어림도 없어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조지 맥거번은 당 내의 숟한 반발을 이겨내고, 1972년 7월 13일 마이애미에서 치러진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57%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민주당 당권파는 끝내 맥거번을 지지하지 않았다. [[휴버트 험프리]]와 남부 민주당의 떠오르는 기수였던 [[지미 카터]]는 맥거번 지지를 거부했으며, [[존 코널리]] 텍사스 주지사는 아예 "닉슨을 위한 민주당원" 운동을 주도한다. 물론 [[린든 B. 존슨]][* 민주당의 단합을 촉구하기 위해 맥거번 지지 연설을 하고자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전당대회에 참석할 수 없었다. 실제로 그는 대선 1년 후 숨을 거둔다. 대신 맥거번을 자신의 목장에 초대했다.], [[조지 월리스]][* 극우적인 성향 때문에 맥거번과 성향이 상극이었지만, 의외로 민주당원으로서의 의리가 있었는지 전당대회에 출석해 맥거번 지지 연설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먼데일이나 잭슨 등을 도와주는 등 진보파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클린턴이 경선에서 이기자 너무 좌파적(...)이라고 지지를 거부했다.] 등 조지 맥거번을 지지한 소수의 인물도 있었으나, 이미 민주당 지지 노조인 AFL-CIO가 역대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거부하는 등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상태였다. 한편,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토머스 이글턴(Thomas Eagleton)[* 유명한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과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은 당시 전국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원의원이었으며, 민주당 내 우파에 속해 조지 맥거번의 부통령 후보자 리스트의 거의 끝에 있는 인물이었다. 본래 조지 맥거번은 자신의 친구이자 같은 파벌에 속했으며 인기도 좋은 [[테드 케네디]]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꼽으려 했다. 하지만 테드 케네디는 상술한 "차파퀴딕 스캔들"로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이를 거부한다. 맥거번은 당의 통합을 위하여 상대 파벌의 수장인 [[휴버트 험프리]]에게 부통령 후보가 되어달라고 했지만 험프리는 매몰차게 거절했으며, 그의 정치적 후계자인 [[월터 먼데일]]도 유력 부통령 후보군이었으나 지명을 거부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거의 모든 부통령 후보군이 지명을 거부했기 때문에 토머스 이글턴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도, 맥거번과 성향이 비슷하지도 않았음에도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1972년 전당대회는 1968년과 마찬가지로 아수라장이나 마찬가지였는데, 휴버트 험프리를 지지하는 노동조합원들과 지지자들의 난동으로 인하여 경찰이 출동해야했으며 전당대회장은 폭력으로 난장판이 되었다. 부통령 후보 지명 과정에서는 맥거번에 대한 항의 투표로 온갖 기상천외한 후보자들이 나왔고 투표지에 이름을 올린 후보자만 50명 가까이 되었다. 심지어 누군가 [[마오쩌둥]]을 적어서 낼 정도로(...) 상황은 엉망이었다.[* 놀랍게도 이 투표지는 미국 선거법에 따라 유효표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이는 민주당이 당시 기명 투표 제도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